Saint-Saens, Camille (1835-1921 F.)
Havanaise (for Vl. Orch.) op.83 (1888)
Havanaise (for Vl. Orch.) op.83 (1888)
하바네라 혹은 하바네이즈라고 하는 이 곡은 그가 52세 때인 1887년에 작곡하였습니다.
하바네라는 4/4, 2/4박자의 여유 있고 무게가 있는 동양적인 색채가 구비된 스페인 무곡입니다.
이는 본래 니그로가 아프리카로부터 쿠바 섬의 하바나로 가지고 돌아와 오늘의 명곡이 되어 스페인 전국에서 유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생상스의 <하바네라는>는 이 곡의 형태와 곡취를 살려 바이올린의 표현력을 종횡으로 구사하여 그가 즐겨 했던 동양 풍의 관능적인 분위기를 조성시켜 만든 작품입니다.
이는 그의 <서주와 론도 카프릿치오>와 함께 그의 통속적인 바이올린 곡으로 널리 아려져 있습니다.
스페인의 정조가 짙은 테마는 그의 세련된 필치로써 그의 프랑스적인 예리한 수법을 가미 시켜 우아하고 정교로운 색채가 깃든 걸작을 남겼습니다.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것 외에 피아노 반주로 된 것도 있습니다.
E장조 2/4박자의 특색 있는 반주의 리듬을 따라 곧 바이올린이 부상하여 아름다운 하바네라의 테마를 연주합니다.
여기에 테마는 3개가 있는데 그것은 감미로운 민요이며 사랑의 노래입니다.
제2테마는 호소하듯이 우수에 차 있고 제3테마는 폭 넓은 영탄적인 것입니다.
이 3개의 테마가 그 모양과 음정 그리고 진행 (Mouvement)을 바꾸어 가면서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잘게 새기는 음이 되어 그 사이에 재삼 카덴짜 풍으로 원형을 삽입합니다.
Henryk Szeryng (1918-1988 G.)
1942년 폴란드 난민 이주 계획의 교섭을 위해 멕시코로 건너가 그대로 그곳에 머물러 46년에 멕시코 시민권을 얻었습니다.
46년부터 멕시코 대학에서 교육활동도 했습니다.
7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제지옹 도뇌르 훈장을, 잘스부르크의 모차르테움 음악원으로부터 모차르트 메달을 받았습니다.
레퍼토리는 매우 넓지만 특히 바흐의 부반주 바이올린곡의 해석은 정통적이며, 그런 탓에 레코드도 높이 평가되어 바흐 연주의 기본적인 모범 연주로서 지금도 많은 팬에게 애청되고 있습니다.
또한 1954년에 피아노의 류빈슈타인과 만나 이후 듀오 소나타와 첼리스트 푸르니에를 덧붙여 트리오를 하게 되며, 그 듀오나 트리오도 레코드로 녹음되어 애청반이 되었습니다.
피아니스트 헤블러와 공연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도 명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Orchestre National Del'Opera de Monte-Carlo
Saint-Saens, Camille (1835-1921 F.)
Violin : Henryk Szeryng (1918-1988 G.)
Orchestre National Del'Opera de Monte-Carlo
director : Edouard Rimool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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