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간만에
어도오름을 갔습니다.
새로 정비된 길이 동서봉우리 가운데로 올라가서
굼부리만 한바퀴 돌고 내려온다고 하길래
예전에 서쪽 봉우리로 올라가서
굼부리지나 동쪽봉우리로 내려온 그길을 찾아 올라갔습니다.
사람이 안다니다 보니 나무와 풀이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콘크리트로 조성한 저수조물은 썩어있고
서쪽 봉우리 못미쳐 있던 감귤밭은 잡목숲이 되어 있습니다.
서쪽 봉우리를 어렵게 넘은뒤
새로 정비한 폐타이어 길과 목조계단을 따라
굼부리 한바퀴 돌고
새로 정비한 길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동쪽 조망이 조금 보이네요.
조망을 좀더 넓게 보려고
봉우리를 한번 더 올라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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