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느끼는 바로는
제주도에서 세계 자연유산을 신청한것은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단지 광고효과를 높여서 관광객을 더 많이 끌여 들이고자 하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만장굴 미개봉구간도 마저 개방하기 위해 사전공개행사라는등 밑밥을 뿌리고
거문오름도 일년에 한번꼴 무슨 행사를 한다느니 해서 계속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고
한라산도 보다 많은 사람의 접근편의성을 위해서라며 케이블카를 놓겠답니다.
이곳 거문오름 한쪽기슭(원래 거문오름이라고 돌표지판 있던 부분)은 도로를 넓힌다며 싹둑 잘라내면서
한편으로는 오름 탐방 인원통제를 하네 뭐하네 하고 있습니다.
무슨 명목의 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행사기간에는 그나마 인원통제도 안한다하고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9개의 봉우리를 연결하는 목재데크를 깔아 태극길이라는 명칭하에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여 앞으로 계속 운용한다하고
예전에 용암계곡을 따라 뱅뒤굴로 가는 루트를 용암길이라는 이름을 붙여
이번 행사기간 한달동안은 통제를 해제한답니다.
이것도 꼭 매진임박을 강조하는 상술같습니다만
통제되서 못가게 될까봐
철없이 마나님모시고 따라갑니다
다음 사진 부터는 경덕원 구역을 지나며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