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와 가꾼 아뜨리움/음악편지

Handel : Harmonious blacksmith

하늘타리. 2009. 6. 15. 13:50



Handel (1685-1759)
The Harmonious Blacksmith (흥겨운 대장간)


John Williams, Guitar



Air and Variations" from Harpsichord Suite No.5





<모음곡 제 5번 E장조>중 제 5곡: 아리아와 변주, 4/4박자. 보통 <흥겨운 대장간>(The Harmonious Blacksmith)라고 불리어지고, 헨델의 쳄발로 곡 가운데서도 가장 세상 사람들에게 애호되고 있다. 이 제명에 대해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어느 날 헨델이 여행 도중에서 폭풍우를 만나, 길가의 대장간으로 피하여 들어갔다. 거기서 대장간의 망치 소리가 울리어, 이를 듣고 있던 헨델은 이 곡의 주제를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근거 없는 전설일 뿐이다. 사실 헨델 자신은 다만 <아리아와 변주곡>(Air con Variazioni)이라고 제목을 붙였고, <흥겨운 대장간>이라는 제목은 그가 죽은 후, 1822년경에 영국의 어떤 출판자가 마음대로 붙인 것이다.


영국의 어떤 대장간의 일군이 이 주제가 마음에 들어, 일하면서 쉴새 없이 흥얼거리고 있었으므로, 사람들은 그에게 "흥겨운 대장장이"란 별명을 붙였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앞서의 출판자가 이 곡에 그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 후 1835년에 어느 무명의 독자가 런던-타임즈에 앞서의 전설을 투고하여, 그로 인하여 이 이야기가 널리 믿기에 이르렀다. 이 이야기가 근거 없는 전설일 뿐 창작이었다는 것은, 주제의 아리아가 사실은 16세기의 도이칠란트의 민요였다는 것에서 더욱 뚜렷할 것이다.


Harmonious blacksmith (흥겨운 대장장이)


독일의 작곡가 헨델의 《쳄발로를 위한 모음곡》(전8곡)중의 제5번, E장조의 마지막곡인 <아리아와 변주곡>의 속칭. 1720년 런던에서 출판되었다. 일을 하면서도 그치지 않고 계속 노래를 부른 영국의 한 대장장이의 도제에게 ‘흥겨운 대장장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것을 전해 들은 출판업자가 헨델이 죽은 뒤 이 별명을 곡명으로 붙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