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와 가꾼 아뜨리움/음악편지

글링카 / La séparation for Piano in F minor 야상곡 `이별`

하늘타리. 2009. 6. 1. 16:48

 

  

 

 

 

 

 

  

  

Mikhail Glinka (1804 -1857)

La séparation for Piano in F minor

글링카, 야상곡 '이별'

Alexei Lubimov, Piano

  
 

'글링카 (Mikhail Glinka )'

러시아 스몰렌스크주 출생. 대지주의 아들로

페테르부르크에서 F.필드에게 피아노를 배웠으나,

음악가가 될 마음이 없어 처음에는 교통성의 관리가 되었다.

그러나 26세 때 건강문제로 이탈리아와 독일로 여행을 떠나,

이 여행 중 베를린에 머문 것이 그의 생애를 결정지었다.

그는 베를린에서 화성과 작곡을 S.W.덴에게 배우고,

본격적인 작곡 활동을 개시하였다.

 페테르부르크에 돌아와서는 푸슈킨, 주코프스키 등

문학서클의 사람들과 사귀었으며

그들의 자극으로 오페라 이반 수사닌(1836)을 썼는데,

이것이 러시아음악의 시작이 되었다.

 

 

 

 

 

 

 

 

사랑이 오실때의

그 마음보다 더한 정성으로

한 사람을 떠나보냅니다


비록 우리 사랑이 녹아내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각자의 길을 떠난다 해도

그래도 한때 행복했던 그 기억만은

평생을 가슴에 품고 살고 싶습니다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이 사랑

그대가 주었던 슬픔은 모두 잊고

추억의 상자에서 꺼내어

아름다웠노라, 지극히도 아름다웠노라

회상할 수 있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우리 사랑이 이별로 남게 되어

지금은 견디기 힘든 아픔뿐일지라도

사랑이 오실 때의 그 마음보다 더한 정성으로

그대를 떠나보냅니다

 

헤어지는 지금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아름다운 미소로.....

 

 

헤어지는 지금 / 류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