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와 가꾼 아뜨리움/잡동

담원 김창배 화백의"茶墨花"

하늘타리. 2008. 12. 19. 22:34

 

담원 김창배 화백의"茶墨花"



<茶香 과 竹香>

生이 다 하기전에 한번은 화려한 꽃을 피우는 대나무
찻빛 숲에서 불어오는 댓잎 소리



<천진佛 한산 과 습득>

이 세상 모든 번뇌,
빗질 한 번에 다 날려 보냅니다



<茶友 와 酒友>

한 잔의 茶 와 한 잔의 酒"
그 향에 취하기는 마찬가지



<聞天香>

고요한 차 한 잔
하늘의 향기까지 듣습니다



<차향만리>

자연은 늘 거기 있는데
나의 젊음이 낡아만 갑니다.



<和敬淸寂)>

‘화’와 ‘경’은 다사(茶事)에 있어서, ‘청’과 ‘적’은 다실
和는 화합과 조화이며 敬은 공경과 존경
淸은 차생활의 내면과 외면의 청정을 뜻하며
寂은 괴로움과 번뇌가 없음을..



<감 따기 >

노랗게 말랑말랑한 홍시
찻빛 하늘 아래서 돌보지 않았어도
노랗게 익어, 착하기만 합니다.



<기다림>

한 잔의 차,
기다림으로 가슴 졸여
한 폭의 그림이 되었습니다.



<亂紛紛 ~ 난분분>

붉은 낙엽 흩날리고
차 한 잔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국악 명상곡 /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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