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우리강 우리산
수락산 1. 쌍암사 능선
하늘타리.
2013. 12. 29. 19:22
12월 23일
어제 오늘 다시 수락산을 오르겠다고 스스로 약속했지요.
수락산을 갑니다.
7호선을 이용 장암역에서 내려 석림사쪽으로 갑니다.
석림사루트가 조금 빠르기도 하지만
그제 박세당 사랑채와 노강서원을 들렀으면서도 시간에 쫒겨
인근에 있는 박세당과 박태보의 묘를 보지 못하고 돌아 갔는데
박세당의 묘는 호석을 이용한 대형의 방형 봉토분이 특징적이기 때문에 다시 찾고 싶었고
이 루트로 가면 두분의 묘소를 둘러 석림사로 산을 오를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손들 살림집 지나 묘역으로 가는 길에 가로 막는 바가 내려와 있고
그래도 넘어서 지나려니 큰개 서너마리가 한번에 달라듭니다.
혼자서는 감당이 않됩니다.
가지말라는 살림집앞 출입구를 넘어가서 개한테 물리면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도리어 나쁘게 몰릴수 있습니다.
큰길을 따라 북으로 더 올라가 꽃집 많은 곳 뒤로 들어가서 능선을 탑니다.
다른 능선에 위치한 박세당의 큰아들 백석 박태유의 묘소를 들렀다가
쌍암사에서 올라가는 능선을 타고 갑니다.
그렇게 수락산정상으로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