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우리강 우리산

아름다운 순례길 3구간 3. 가람생가에서 여산 원불교교당까지

하늘타리. 2012. 12. 18. 14:30

현대 시조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입니다.
배롱나무와 모정, 사랑채, 그리고 담장 뒤쪽으로 200여년이나 된 탱자나무가 있어 선생의 자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선생의 묘역으로 올라갑니다.

 

 

선생의 망주석은 아닙니다.

주변의 것인데

올라가고 내려오는 다람쥐의 모습이 사실적이라 한장씩 찍었습니다.

 

 

선생의 묘입니다.

 

선생의 묘역에서 내려다 본 생가뜸

 

 

먼산을 보고

 

가람 선생 후손중 누군가가 마을길을 개설해준데에 대한

주민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봅니다.

 

 

강경천을 따라 여산으로 갑니다.

 

 

 

 

 

 

 

 

 

 

 

 

 

 

 

 

 

 

 

 

 

 

 

 

 

 

어스름 저녁

저 너머에 보이는 여산중심부.

 

 

제법 큰 교회와

 

원불교 교당이 보입니다.

 

 

 

느바기 표식따라 빙둘러 가는 길에 만난

 

남원사

 

 

대웅전 좌우로 미륵전과 요사채가 서로 어깨를 붙이고 있는 작은 절집입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오층석탑이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는데

사실 그 복원이 잘못되어 굉장히 위태해 보입니다.

 

미륵전 안에 있다는 동시대의  석조연화대좌 위에 있는 미륵불상을 보고 싶습니다만

시간이 너무 어중간합니다.

 

결국 패쓰...

 

느바기 이정표따라오다 보니 갑자기 이정표가 없어져서

 

교회앞을 지나

 

불꺼진 마을을 지나

 

원불교교당으로 왔습니다.

 

교당외부를 한바퀴 돌고

(안에 들어가보고 싶은데 누구에게 말을 할 사람이 없어서...)

 

 

 

 

 

 

부근 복지시설 관리자가 들어가 보라고 문을 열어 줍니다.

 

내부를 잠시 들어가 보았으나

 

본다는 그 자체만을 하고

돌아나옵니다.

 

 

그렇게 하루를 마칩니다.

 

Sibelius
En saga, Op. 9 '전설' 

Lahti Symphony Orchestra 
Osmo Vanska, c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