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우리강 우리산

선운산 장사송, 진흥굴

하늘타리. 2012. 10. 11. 20:32

 계곡 흐르는 물따라

내 몸과 마음도 흐릅니다.

 

 

 

 

 

 

 

 

 

 

 

 

 

 

 

장사송과 진흥굴에서 잠시 쉽니다.

 

장사송은 수령 600년이 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반송(盤松)입니다.
수관의 모습이 넓적한 쟁반(盤) 같다는 뜻입니다

 

반송은 밑부분의 굵은 원 가지에서 우산살처럼 여러 갈래의 가지로 갈라져 자라는데,

장사송은 3m 높이쯤에서 가지가 갈라져나갔고

나무의 전체 높이는 23m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이곳의 옛지명을 따 장사송이라고 하고

진흥굴 앞에 있어서 진흥송이라고도 합니다. 

 

  

진흥굴은 신라 24대 진흥왕이 왕위에서 물러난 후 수도했다는 전설이 있는 굴입니다.
말이 되기 어려운 전설인데 혹자는 진흙으로 된 굴이어서 진흙굴이라 부르다가 이게 진흥굴로 변했다라고 해석하는 이도 있습니다.
길이 10m, 높이 4m의 이 굴은 최근 보수를 했는지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었다.

   

  

 

 

 

 

 다시 선운사입구 극락교까지 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