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벚꽃과 개나리의 합창, 제주의 어느 봄날
하늘타리.
2011. 4. 5. 09:55
서예전을 보고 나오며 바라본 한라산...
아직 머리에 눈을 다 털어내질 못했네요.
아직 추울텐데..
한올 걸친옷 없는 이 여인은 그윽한 눈길로 어딜 보시나?
그 눈동자가 향한 곳에 두손 넓게 벌린 사나이..
온세상을 다 품을 듯...
그 앞에 펼쳐진 벗꽃 세상
분홍의 물결 속으로...
풍덩
빠져듭니다...